“서인국 앞으로 12번 죽게 된다” 박소담 끔찍한 한미디 (이재, 곧 죽습니다)

입력 2023-11-09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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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연출·각본 하병훈)가 1차 티저 영상으로 12번의 삶과 죽음, 그 시작을 열고 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극이다.

서인국과 박소담을 비롯해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고윤정, 김재욱, 오정세가 출연한다. 이들은 죽음의 심판대에 오른 최이재가 맞닥뜨릴 수많은 삶과 죽음 속에서 제각각 캐릭터로 등장해 거대한 세계관을 완성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1차 티저 영상은 최이재가 받게 될 죽음의 형벌을 예고하고 있다. 검붉은 파도가 치는 바다에 우뚝 솟은 절벽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가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절벽에 매달린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는 아래 상황과 달리 최이재와 죽음이 서 있는 꼭대기에는 적막만 감돌고 있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최이재를 바라보던 죽음은 “최이재, 넌 앞으로 12번 죽게 된다”라는 끔찍한 말로 정적을 깬다.

이어 죽음은 자신의 말을 되묻는 최이재를 향해 앞으로 그가 겪게 될 벌에 대해 알려준다. 앞으로 최이재의 영혼은 각기 다른 12명의 육체에 들어가게 되고 어떠한 몸으로 깨어나더라도 무조건 죽는다는 것. 죽음의 설명대로 나이도, 성별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 잇따라 등장한다.


죽음은 “지옥에 가기 싫다면 어디 한 번 살아남아봐”라는 말로 12번의 삶 뒤에 찾아올 결말이 지옥임을 암시하며 최이재를 바싹 옥죄어 간다. 과연 심판대에 오른 최이재가 죽음이 내린 형벌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이번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베일에 가려진 시크릿 캐스트들의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클럽 안부터 성당, 학교와 경찰서 등 각기 다른 공간은 이들의 사연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게 한다. 이에 최이재의 영혼과 함께 죽음을 맞이할 시크릿 캐스트들은 제각각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제작진은 “s8이재, 곧 죽습니다’는 스스로 삶을 포기한 최이재가 다시 살기 위해 발버둥치며 비로소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라며 “최이재의 고군분투를 통해 삶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격려를 전하려 한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12월 15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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