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유연석 “이렇게 악랄한 캐릭터는 처음이었다”

입력 2023-11-16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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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유연석이 역대급 악역을 예고한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15관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그리고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역대급 악역으로 분하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악역을 안 한 적은 없지만, 이렇게 악랄한 캐릭터는 처음이라 다가가는데 쉽지 않았다. 싸이코패스라는 설정의 캐릭터들은 많이 있어서 기존 작품들과 어떻게 차별점을 둬야 될까 고민이 있었다. 그 점에서 다른 작품들을 많이 찾아보기 보단, 실제 싸이코패스들의 인터뷰나 다큐를 보면서 힌트를 얻으려고 했다. 혁수의 다른 점은, 거기에 통증도 못 느끼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거 역시도 이해가 안 가니까 통증을 못 느끼는 사람에 대해 다룬 영상을 찾아보면서 힌트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실제 촬영 현장에서 해야 하는 상황들이 제가 배우로서 납득이 안 되는 감정과 행동들을 하니까,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하면서 동기화하는 과정을 분리시켰다. 그냥 이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나와 떨어트려놓고 연기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Part1 전편 공개.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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