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티캐스크이엔티는 "가수 김보형이 업타운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2012년 스피카로 데뷔한 김보형은 그룹 내 메인보컬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허스키한 음색과 파워풀한 보컬을 지녀 두각을 드러냈고, JTBC 경연 프로그램 '걸스피릿' 우승 및 Mnet '100초전' 2대 우승을 차지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또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결정전에 오르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앞서 업타운은 1대 보컬 윤미래, 2대 보컬 제시 등 이름만으로 쟁쟁한 여성 아티스트를 탄생시켜 왔다. 이에 13년 만의 재결성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을 잇는 3대 여성 보컬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루비(Ru.B)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김보형은 오는 12월 1일 25주년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는 업타운의 새 홍일점 멤버로 합류해 윤미래와 제시를 잇는 3대 여성 보컬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티캐스크이엔티는 "김보형의 소울풀한 음색이 업타운의 음악적 색깔과 잘 어울려 함께 하게 됐다"라며 "김보형 외에도 또 다른 멤버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원년 멤버이자 리더 정연준이 이끄는 업타운의 음악적 시너지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사진=티캐스크이엔티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