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박봄의 새 디지털 싱글 ‘아이(I)’가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아이(I)’는 지난해 3월 발매한 ‘꽃(With 김민석 of 멜로망스)’ 이후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곡이다. 매력적인 통기타 선율과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팝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쓸쓸하면서도 무덤덤한 박봄 자신을 외로이 홀로 있는 ‘아이(I)’에 자신을 빗대 표현한 감각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호소력 짙은 보컬색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박봄만의 색채가 묻어 있는 감성 신곡을 완성했다.
이번 신곡에는 감미로운 목소리는 물론, 작사, 작곡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던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박봄과 색다른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했다. 던과의 신선한 컬래버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곡의 무드를 고스란히 살리며 한층 성숙해진 박봄의 색깔을 보다 돋보이게 했다.
탁월한 음악적 역량으로 솔로 아티스트의 입지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는 두 사람의 음악적 합은 이번 신곡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세밀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 옥자연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역시 리스너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
박봄은 ‘아이(I)’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보컬 기량과 애절한 감성으로 개성 음색 보컬리스트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봄 ‘아이(I)’는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건강 이상설 등 여러 말이 오갔던 박봄은 신곡을 내놓으며 여러 소문을 불식시켰다. 다만 방송 등 구체적인 대외 활동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