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올리브영과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 향상 맞손

입력 2023-11-23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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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관광객 즉시환급 사후면세 서비스 확대 및 홍보 프로모션
한국관광공사는 씨제이올리브영과 외국인 관광객의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즉시환급형 사후면세는 출국 전 별도 세금 환급 절차 없이 구매할 때 환급액이 차감된 할인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한 제도다. 출국 시 세금환급을 위해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양측은 내년 1월31일까지 올리브영에서 사후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정금액 이상 결제 시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관광공사와 올리브영은 13일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리브영은 수도권 외 대구, 대전, 부산 등 외국인 지출액이 높은 지방에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적용 매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K-뷰티 및 사후면세 제도’ 콘텐츠를 4개 언어(영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일어)로 제작한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K-뷰티 인지도가 높은 올리브영과 함께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를 홍보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업계 협업을 통해 지방서도 외국인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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