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겨울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에 이어 또 다른 일본 출신 투수가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 시동을 걸었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이마나가 쇼타(30)와 우와사와 나오유키(29)의 포스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제 이들은 45일간의 협상 기간을 가진다. 포스팅 마감 시한은 오는 1월 12일이다. 이때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마나가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는 있으나, 2~3선발을 맡을 수 있는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해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고,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8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최고 155km를 던지는 왼손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 단 야마모토와 마찬가지로 키는 크지 않다. 신장 178cm와 체중 86kg의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와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우와사와는 닛폰햄 파이터즈 소속의 오른손 선발투수. 최고 150km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구사한다.

우와사와 나오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우와사와는 야마모토, 이마나가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5선발 도전이 현실적인 목표라는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