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정식품단지 ‘맞춤형 특화지원’ 성과 톡톡

입력 2023-12-03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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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청정식품단지. 사진제공ㅣ고흥군

고흥 청정식품단지. 사진제공ㅣ고흥군

- 5개 기업 분야별 수요자 중심 선택지원으로 사업 활성화에 도움
전남 고흥군이 고흥 청정식품단지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특화지원 사업을 지원해 입주기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고흥 청정식품단지는 동강면 장덕리 1118-3번지 일원에 폐수종말처리장과 함께 2011년 7월에 준공됐고, 식품생산 16개 업체에 236명이 고용돼 연간매출액 441억 원(수출 215억 원)과 관내 농수산물이 연간 9,000여 톤이 소요되는 농공단지이다.

맞춤형 특화지원사업은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해당 프로그램 과제별로 전문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와 협약을 체결해 과제를 수행하며, 컨설팅 등 전문가를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의 육성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1년부터 매년 지원한 사업이다.

2023년도 기업 맞춤형 특화지원사업은 올해 3월 전남테크노파크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로 사전컨설팅 및 사업계획서 접수 등을 통해 요건 검토 및 평가 후 수혜기업 선정과 기업별 협약을 진행해, 사업비 8천만 원(도 4천만 원, 군 4천만 원)을 전남도·고흥군이 절반씩 지원했다.

금년도 특화지원사업 수혜기업 5개 사는, ㈜진솔미그린, ㈜티아이지푸드, 케이팜㈜, (유)모든에스에프에스, ㈜예인티앤지이며, 이중 ㈜진솔미그린의 주력 제품은 무말랭이, 마늘쫑 무침 등 장아찌류이고 공정개선뿐만 아니라 마케팅이나 전시회 참가지원 등 브랜드 및 제품 홍보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티아이지푸드 또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주력 제품인 닭발에 대해 벤처 기업인증 과제를 통해 기업의 기술성 및 성장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브랜드 스토리 개발을 하여 제품 각인 효과를 거뒀다.

또한, 케이팜㈜ 주력 제품은 어묵류이며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등의 과제를 수행했고,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함유한 지식재산 특허 출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어묵탕의 디자인 등 전반적인 제품 개선을 했다.

(유)모든에스에프에스는 절단 야채류를 생산하며, 주요 과제는 자동 이송라인 구축으로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제품을 용이하게 이송시켜 대량 생산의 효율을 증대시켰고, ㈜예인티앤지는 알로에 음료를 주로 생산하고 주요 과제는 해상 운송 물류비, 홍보 동영상 제작 등 마케팅, 이송 라인 개선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맞춤형 특화지원사업으로 식품단지 내 16개 입주기업이 수혜를 받았으며, 맞춤형 특화지원사업을 통하여 입주기업이 성장해 지역 주민 고용 증대 효과와 지역농산물 수급 안정 도모로 선순환 체제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기업하기 좋은 고흥, 지역주민 고용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사업비 9천만 원(도 4천 5백만 원, 군 4천 5백만 원)으로 증액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고흥)|이세영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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