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 쾌척

입력 2023-12-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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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부사장, 황준 삼성전자 사원대표,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서준영 삼성전자 사원대표,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부사장, 황준 삼성전자 사원대표,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서준영 삼성전자 사원대표,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기부에 참여한 삼성 관계사들은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각 사별 승인 절차를 거쳤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또 지난해에 이어 회사 기금 외에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이와 별개로 삼성 임직원들은 11월 15일부터 5주 동안 진행되는 삼성 ‘기부페어’에 참여해 2024년 한 해 동안 월 급여 중 일정액에 대한 기부를 미리 신청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같이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삼성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200억 원에 이른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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