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공공하수도 운영 분야가 전국 최고로 꼽혔다. 사진제공ㅣ영동군청
환경부 주관 올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쾌거
충북 영동군의 공공하수도 운영 분야가 전국 최고로 꼽혔다.군은 ‘2023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영동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주시 부영호텔&리조트에서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열린‘2023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인증패와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으며 지난 한 해 동안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200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우수사례와 신기술 등을 발굴해 자치단체 간 서로 공유하며 하수도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수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하수도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32개 항목을 엄격히 평가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의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과 환경부 관계 전문가의 우수기관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영동군은 4그룹인 하수처리 인구 5만 명 미만 51개 지자체 중에서 하수처리 재이용률 및 공공하수도 자산관리 기반 조성,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효율화,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 하수 찌꺼기 재이용률, 분뇨처리시설과 소규모하수처리시설, 하수관로 등에서 우수사례로 꼽히며 타 지자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군은 지난 2015년도부터 2021년까지 전국 최초로 7년 연속 하수도 분야 전국 평가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의미를 더했다.
군은 이 여세를 모아 모든 군민이 쾌적한 생활환경 서비스를 제공받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수처리 선제 대응과 체계적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과 수질을 보전하기 위한 영동군의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라며 “평가에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우수한 점은 더 보강해 효율적인 하수처리와 수질보전에 완벽히 해 군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영동)|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