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6.25 참전용사 무성화랑무공훈장 수여

입력 2023-12-06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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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구청에서 김영욱 구청장(맨 오른쪽)이 무공훈장 수여자 고(故) 배석희 일병의 아들(가운데)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부산진구

지난 4일 구청에서 김영욱 구청장(맨 오른쪽)이 무공훈장 수여자 고(故) 배석희 일병의 아들(가운데)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부산진구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
부산 부산진구가 지난 4일 구청에서 김영욱 구청장이 무공훈장 수여자 고(故) 배석희 일병의 아들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기념패를 수여했다.

고(故) 배석희 일병은 1950년 입대해 강원도 양양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당시 그 공을 인정받아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73년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거나 접전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故) 배석희님의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직접 전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고(故) 배석희 일병의 자녀 배천규씨는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늦게나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셨던 아버님의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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