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다채로운 인권 문화 행사 마련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이 되는 인권의 날(12.10)을 맞아 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문화가 시민들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오는 8~15일 ‘부산시 인권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올해 인권주간에는 ‘인권도시 樂, 부산이라 좋다’를 주제로 시 인권센터, 부산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구·군, 인권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인권문화 행사를 부산 곳곳에서 개최한다.
인권주간 첫날인 오는 8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인권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지역 내 인권단체를 비롯한 인권위원회 일반시민 등이 참석하며 ▲기념사·축사 ▲인권작품 공모전 시상식 ▲기념영상 상영 ▲세계인권선언 낭독 ▲인권연극 ▲합창공연 등이 이뤄진다.
오는 11~15일, 다양한 문화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약자 인권증진 방안을 주제로 한 인권콘퍼런스를 비롯해 북토크, 작품 전시, 전시·공연 등 인권문화제가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인권의 날을 맞아 일상에서 인권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인권주간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24년 부산에서 열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인권위원회협의회도 빈틈없이 준비해 우리 시의 인권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무원과 이·통장 대상 인권교육 등을 진행해 인권 감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