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디 애슬레틱 SNS
최근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상위 타선을 완성했다.
LA 다저스와 오타니 쇼헤이(29)는 지난 10일(한국시각) 10년-7억 달러의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의 계약에 합의했다.
당초 오타니의 몸값은 5억 달러 후반대로 예상됐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오타니의 마음을 확실하게 돌리기 위해 7억 달러라는 상상 밖의 금액을 제시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폭스 스포츠 SNS
또 오타니는 연봉의 일부를 지급 유예했다. 이는 오타니가 LA 다저스 팀 사정을 고려한 것. 팀의 사치세 관리를 통해 추가 전력 보강을 원활하게 할 것이다.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츠-오타니-프리먼은 지난 시즌 각각 39홈런-44홈런-29홈런을 기록했다. OPS 역시 0.987-1.066-0.976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겸비한 1-2-3번 라인. 이제 LA 다저스를 상대하는 팀은 1회부터 대량 실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오타니 쟁탈전은 결국 LA 다저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제 LA 다저스는 오타니의 연봉 지급 유예로 생긴 여유를 갖고 추가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