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2023년 인천 웰니스관광협의체 4분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ㅣ인천시청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웰니스관광 활성화 사업은 인천만의 특징을 지닌 웰니스관광지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과 전문인력을 양성해 웰니스관광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1년부터 매년 선정해 현재 총 20개소가 있다.
이번 정례회의는 인천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20개 사업체와 웰니스관광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 한해 추진한 인천웰니스관광 사업의 주요성과 및 2024년 주요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신규 공모사업인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선정 및 국비 확보(3개년, 15억) ▲2023년 인천 웰니스관광지 신규 6개소 선정(금풍양조장, 덕적도 호박회관, 뜨리니 요가앤싱잉볼, 석모도 수목원, 초연다구박물관, 톰아저씨 트리하우스)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 관광지’신규 2개소(왕산마리나 현대요트, 더스파하스타) 선정 등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웰니스 관광지 기반 조성을 위해 ▲관광지별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실시(20개소) ▲웰니스관광 수용태세 개선 지원(10개소)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인재양성 교육(5종, 총 221명) 등 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인천 웰니스관광 인지도 제고 및 상품 판매를 위해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브랜드(BI) 개발 및 홍보물 제작(홍보영상 및 가이드북) ▲국내외 브랜드 홍보(다국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운영 및 글로벌 영향력자 활용 홍보) ▲‘인천 웰메디(Well-Medi) 페스타’ 신규 개최 및 국내외 웰니스 박람회·설명회 참가 홍보(5회) ▲웰니스관광 온라인 상품기획전 개최(상품 판매 810건, 매출액 7,500만 원) 등 확대했다.
이에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웰니스 관광산업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인천은 ‘글로벌 힐링도시’로 만들기 위해 웰니스와 의료관광의 융복합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도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박병규 보건연구사가 ‘우수논문상(피인용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는 식품으로 인한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식생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술연구, 학술교류 및 산학협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추구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회다.
이번에 ‘우수논문상’을 받은 다른 논문에서 인용 빈도가 가장 높은 우수한 연구논문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병규 연구사가 발표한 ‘분말농산물가공품의 안전성 조사’에 관한 논문은 최근 몇 년간 농산물의 잔류농약 연구 결과 등 다수의 연구논문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를 나타내는 ‘SCIE’급의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돼 특허 2건을 등록하고 1건을 출원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논문의 우수성과 학술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보건환경분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신청하세요!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2024년 상반기 “인천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을 희망하는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6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인천시 소재의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병원, 군부대 및 현업기관, 학교 등 문화소외계층을 우선해 받는다. 다만, 영리 목적 또는 종교 행사는 제외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 소식란에서 각 예술단 공연 일정 및 준비 사항을 확인한 후, 희망하는 일시를 선택하여 전자우편 또는 공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는 예술회관 누리집에 게시되며, 개별로도 통보받는다.
인천시립예술단은 뛰어난 기량으로 창의적 예술세계를 펼치는 정기·기획 공연 외에도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찾아가는 공연’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업무에 지친 경찰과 소방 등 종사자의 심리적 안정감 회복시키고 청소년들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는 등 일상이 예술의 되는 인천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올해에도 총 78회를 진행하며, 약 1만 6,000여 명의 시민들을 만나 공연예술의 감동을 나누었다.
이광재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뛰어난 기량과 열정을 가진 인천시립예술단이 삶의 현장에서 전해드리며, 관심 있는 기관이나 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시민 친화적 공간이자 현대적 감각의 공연장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12월부터 전면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맞추어 인천시립예술단은 찾아가는 공연과 야외 현장 중심의 공연을 확대·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수요계층과 지역, 기관 등을 더 다양하게 선정하여 인천의 곳곳에서 활약하는 시립예술단을 만날 수 있다.
스포츠동아(인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