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역대 한국인 최고 대우인 6년-1억 1300만 달러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정후(25)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이정후와의 6년-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발표했다.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의 신체 검사를 통과했다는 뜻. 이정후는 15일 샌프란시스코의 신체검사를 받았고, 통과 후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던 중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이에 신체검사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무난히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는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계약 규모. 당초 이정후는 최소 5000만 달러에서 최대 90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곤 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마이너리그 거부권과 함께 4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됐다는 것. 이에 이정후는 29세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수 있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또 이정후의 원 소속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계약으로 포스팅 수수료 1882만 5000 달러를 받게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