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신현빈이 달콤한 시간을 만끽한다.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연출 김윤진 극본 김민정) 제작진은 18일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의 키스 1초 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차진우, 정모은이 관계 변화를 맞았다. 차진우는 서로가 가진 마음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을 알았지만, 다가서기를 주저했다. 자신이 정모은에게 뭔가 해줄 수 있는 사람인지 계속 망설였다. 그러나 정모은은 달랐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소리 없이 강력하고 달콤한 정모은 고백. 손끝을 타고 전해지는 진심이었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정모은 고백 후일담이 담긴다.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 선 차진우와 정모은. 한층 가까워진 이들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두근거림을 안긴다. 짙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다 마주 안은 두 사람의 얼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감이 스친다. 이어 키스 1초 전.
달콤한 홈데이트도 시선을 끈다. 햇살이 쏟아지는 테이블에 마주 앉아 수어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소파 위에서 잠이든 정모은 얼굴도 평온하다. 작업에 몰두하다 잠든 정모은을 발견한 차진우. 담요를 덮어 주려는 그의 다정함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되는 7,8회에서는 정모은의 고백으로 많은 것이 변화한다. 차진우와 정모은의 마음이 닿을 수 있을지, 사랑한다는 말도 염치없다던 차진우가 더는 도망치지 않고 진심을 오롯이 마주할지 기대해 달라”면서 “두 사람만이 가능한 사랑법이 설렘과 따스한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7회는 18일 밤 9시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