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인천시청
원도심 상생발전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개선’ 추진
인천시의 ‘시민의 행복을 담는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공간 정책계획과 도시발전 전략이 제시됐다.인천시는 지난 18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2024년도 도시계획국 주요 업무보고회에서, 민선 8기 공간적 정책계획 수립 및 지역 맞춤형 도시발전 전략을 공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인천시의 도시발전 전략의 핵심은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정책 실현’으로 시는 이를 위해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하고, 시대 변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공간 창조, 지역 활력 증진 및 시민 행복을 위한 도시 조성, 도시 개발을 통한 균형발전 및 정주 여건 조성, 군부대 반환·이전 부지 활용을 통한 도시공간 재창조, 수요자 중심의 든든한 토지·공간정보 추진, 소통과 균형을 통한 매력 있는 건축 창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 등 7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인천시는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장기 발전계획 구축을 위해‘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하고 고도 제한 중복규제 및 높이 산정기준 구체화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한다.
또 장기방치 및 유휴토지 등 사전협상 대상지 공모, 개발제한구역 총량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원도심의 체계적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월미도 일원 관광단지 도시관리계획 마련, 장기미집행시설 정비, 구월2 공공주택지구, 검단신도시, 계양 TV 단지 등 친환경 자족형 택지공급을 확대해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속도를 높인다.
특히 군부대 이전·재배치, 반환부지 활용 등 예상되는 지역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유치, 인천 주요 도로의 상징 거리를 지정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도시 위상을 제고하고, 정당 현수막 등 무분별한 불법 광고물을 근절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식 미관 조성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임대주택 5,000호, 청년 역세권 2,000호, 신혼부부 천원 주택 200호 등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민선 8기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는 정책에 부합하고자 원도심 균형발전 및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군부대 이전·재배치 사업은 제3보급단, 계양 탄약고 이전, 캠프마켓 거점 공원 조성 등 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했고, 북부권 도시 개발 개발계획 기준 마련, 용현·학익 구역 방음터널로 제2경인 소음 대책 해결, 사월마을 기본계획 용역추진 등 주민 편익 향상에 이바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인천이 표본인‘현수막 정비’는 조례를 제정·시행하여 전 국민의 호응을 받았고 전국 시도가 따라서 조례를 제정으로 지자체 최초로 전세 피해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자, 월세, 이사비를 지원해 전세 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과 조속한 자립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변화와 혁신이 있는 인천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되기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 자연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를 구축해 인천의 미래 비전에 대해 도시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인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