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미모로 한차례 유명세를 탄 뒤,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서 김진주역으로 비중있는 연기까지 성공적으로 해낸 배우 하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하영은 최근 ‘에스콰이어’ 1월호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하영은 “짧게 등장했던 작품에 비해 대사량도 많고, 오랜 시간 작업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두나!’가 넷플릭스에 공개될 때 마치 진주라는 캐릭터랑 이별하는 것만 같이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라며 “캐릭터 때문에 이렇게 일상이 영향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영은 ‘착하고 모범생 같은 이미지의 역할을 자주 맡았다’라는 에스콰이어의 질문에 “일단은 제가 가진 이미지들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전혀 다른 역할도 해보고 싶긴 하다”라며 “특히 액션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이나 걸크러시 류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여태까지는 괜찮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그게 정말 배우로서 내가 원하던 바였다”라며 “그런데 최근에는 그게 바뀌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어졌다. 사람들이 저 배우의 본모습은 어떨지 궁금해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사진=에스콰이어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