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이혼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자신의 SNS에 관련 글을 남기며 알려지게 됐다. 김가온은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 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였다며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 십년 나이 먹었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야 한다. 그래서 헤어진 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2년 결혼했다.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는 “1년 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 받는 삶을 살았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 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스포츠동아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