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스 바자'에서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로 복귀한 박소담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작품 속 캐릭터인 ‘죽음’의 날카롭고 서늘한 모습은 잠시 벗고, 인간 박소담의 맑고 자연스러운 얼굴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재작년 갑작스레 찾아온 긴 휴식기를 지나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묻자 “작품을 처음 제안받았을 땐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지금껏 습관처럼 괜찮다는 말을 하고 다녔는데, 돌이켜보면 이번 작품 촬영을 다 끝내고서야 진짜 괜찮아진 것 같다. 이제는 나를 제대로 돌보고 회복시키는 법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누구든 무시무시한 죽음으로 내몰 수 있는 힘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기분에 대해서는 “상대가 어떤 모습을 보여도 흔들림이 없어야 했다. 그래서 가만히 서서 대사만 읊는데도 액션 신을 찍은 것처럼 에너지 소모가 컸다. 촬영 끝나고 집에 오면 온 몸이 아팠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데뷔 10주년을 지나 새해를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신구 선생님처럼 늙어가고 싶다”며 “선생님은 늘 내일을 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해진다. 신구 선생님처럼 연기하려면 이제 ‘고작’ 10년이 지난 셈이다. 아직 시작에 가깝다. 기꺼이 기쁘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박소담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작품 속 캐릭터인 ‘죽음’의 날카롭고 서늘한 모습은 잠시 벗고, 인간 박소담의 맑고 자연스러운 얼굴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재작년 갑작스레 찾아온 긴 휴식기를 지나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묻자 “작품을 처음 제안받았을 땐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지금껏 습관처럼 괜찮다는 말을 하고 다녔는데, 돌이켜보면 이번 작품 촬영을 다 끝내고서야 진짜 괜찮아진 것 같다. 이제는 나를 제대로 돌보고 회복시키는 법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누구든 무시무시한 죽음으로 내몰 수 있는 힘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기분에 대해서는 “상대가 어떤 모습을 보여도 흔들림이 없어야 했다. 그래서 가만히 서서 대사만 읊는데도 액션 신을 찍은 것처럼 에너지 소모가 컸다. 촬영 끝나고 집에 오면 온 몸이 아팠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데뷔 10주년을 지나 새해를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신구 선생님처럼 늙어가고 싶다”며 “선생님은 늘 내일을 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해진다. 신구 선생님처럼 연기하려면 이제 ‘고작’ 10년이 지난 셈이다. 아직 시작에 가깝다. 기꺼이 기쁘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박소담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