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통계로 보는 ‘2023 부산사회조사’ 결과 공표

입력 2024-01-09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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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사회조사’ 표. 사진제공ㅣ부산시

‘2023 부산사회조사’ 표. 사진제공ㅣ부산시

시민 75.7% 부산 계속 거주 희망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 상승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해 진행한 ‘2023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8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2023 부산사회조사’는 1만 7860개 표본가구 내 만 15세 이상 시민 3만 1800여명을 대상으로 노동,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등 5개 부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시민의 직업 선택 요인으로 수입(41.9%), 안정성(20.1%)을 꼽았다.

직장에 취업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요인은 ‘유사업종 실무 경력’이 39.6%로 가장 높았다.

시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시민은 10명 중 8.3명이며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시민은 75.7%로 나타났다.

시의 문화여가시설 만족도는 25.3%(2021년 대비 4.1p↑) 여가 생활 만족도는 24.7%로 나타났으며 확충돼야 할 문화여가시설은 체육시설 35.0%, 공연시설 27.2% 순으로 파악됐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57.4%이며 학교생활 부분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교우관계 71.6%로 나타났다. 보육환경 만족도는 58.8%, 공교육 환경 만족도는 37.6%로 2021년 대비 각각 8.8%p, 2.4%p 상승했다

가구당 월평균 공교육비는 20.3만원(2021년 대비 0.6만원↑), 사교육비는 60.9만원(2021년 대비 8.7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의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한 가구는 64.3%로 집계됐다.

연령별 주로 이용하는 시장으로 20대는 인터넷 쇼핑몰, 30대~50대는 대형마트, 60대 이상은 전통시장 이용률이 높았다.

소득이 있는 사람은 79.9%,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22.9%로 지난 2021년 대비 2.5%p 증가했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38.2%로 나타났으며 부채 사유로는 주택임차·구입(73.1%)이 주요 사유로 조사됐다.

‘기타’ 대상별 가장 필요한 시책으로 노인은 사회참여 기회 확대 38.1%, 여성은 경력단절 여성 지원 28.5%, 청년은 지역 내 고용 창출 34.5%, 영·유아는 어린이집 확충과 공보육 강화 41.4% 시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형 사회서비스와 희망시설 확충, 대중교통 혁신 등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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