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팬덤 유애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유일무이 응원봉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서울 콘서트 4회차 공연이자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아이유는 “여러분이 나를 통해 힘을 얻어주시는 것처럼 여러분의 옆에 서서 나도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작사한 곡”이라고 소개하며 새 앨범 수록곡 ‘관객이 될게’를 가창했다. 그는 무대 도중 특별한 응원봉을 높이 흔들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응원봉에 대해 “이 공연을 위해 단 하나 제작한 ‘유애나 응원봉’이다. 이건 나만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 것과는 다르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달라고 해도 안 준다. 내 것이다. MD로도 안 낼 것이고 나만 가지겠다”며 “여러분을 응원할 때 이 응원봉을 가지고 나타나겠다. 살면서 힘든 일이 있거나, 불안할 때 여러분에게 응원봉을 흔들고 있는 아이유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더 골든아워(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콘서트이자 아이유의 첫 월드투어의 시작으로 기대를 더했다. ‘유애나’ 6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 예매 첫날부터 4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곳곳을 방문해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