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 본격 추진
자격 갖춘 기업, 29일까지 온라인 신청
선정심의회 통해 참여기업 최종 선정 예정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앞으로 1년간 고용을 유지 또는 확대하면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금을 1명당 최대 30만원씩 30명까지 최대 900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원금 지급 외에도 기업관리협의회를 통한 정부 지원사업 연계, 구직자 알선 등도 함께 지원한다.

부산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 가운데 산단 소재 제조업종 중소기업 또는 부산 지역특화 프로젝트(레전드 50+) 참여기업이고 신청 자격을 갖춘 기업이면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부산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상세 신청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선정심의회를 통해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고용인원 1명당 최종 지원액은 신청 규모·예산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국내외 경제 위기 속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