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세종시청
이로써 세종시 택시 면허는 총 438대에서 506대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인구 32만 2000명을 기준으로 4차 택시총량제 개정해 당시 86대의 택시를 증차한 바 있다.
시는 인구 증가를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택시 총량 조정을 요청해 이번 면허 증차를 이끌어냈다.
신규 면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규 면허는 모두 신도시 지역(탑승 기준)으로 구역을 제한하고 법인택시 배분 비율을 14%에서 전국 평균인 3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법인택시 신규 면허는 이달 중 5개 지역 업체에 배분되며, 개인택시 면허 모집은 9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면허를 배분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신규 택시면허 배분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지속 성장해 가는 도시로 인구 규모에 맞는 택시를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