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레포츠사업으로 부산시 세수에 446억원 기여

입력 2024-05-09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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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스포원파크 경륜장에서 경륜 경주가 한창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설공단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스포원파크 경륜장에서 경륜 경주가 한창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설공단

지난해 경륜·경주 등 관련 매출액 3046억원
지난 20년간 부산시 세수 4765억원 기여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지난해 경륜·경정 경주 사업을 통해 총 446억원을 부산시 세수 증대에 기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공단 레포츠본부는 수·목 경정 수신, 금·토·일 경륜 개최 등을 통해 304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레저세 170억원, 지방 교육세 68억원, 수익금 208억원 등 총 446억원을 부산시 재정에 힘을 보탰다.

공단 레포츠본부의 주요 사업인 경륜·경정 사업은 지방재정확충과 시민의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20여년간 누적 매출은 6조 222억원, 부산시 세수 기여금액은 4765억원이다. 이 가운데 레저세와 지방교육세가 각각 3320억원, 1445억원에 달한다.

레포츠본부 운영비로 쓰이는 수익금 4287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9052억원을 부산시 재정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경륜·레포츠사업 활성화 추진을 통해 부산시 세수증대 등 재정 기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륜은 사이클 경기의 하나로, 7명의 선수가 333m의 트랙을 5바퀴 돌아 순위를 결정하는 경주로 매주 금·토·일요일 금정구 스포원파크 경륜장에서 개최된다. 공단은 경륜 활성화를 위해 야간 경주, 월요경주, 특별 경주를 시행해 오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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