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이 정은지고, 정은지가 이정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티저포스터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 캐릭터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다.

이정은과 정은지는 극 중 8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백수 이미진의 본캐(본 캐릭터)와 부캐(부 캐릭터)를 맡는다.

제작진은 10일 해 뜰 때와 달 뜰 때 각기 다른 두 얼굴의 이미진 캐릭터가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건과 선글라스로 정체를 숨긴 이미진(정은지 분)과 부캐 임순(이정은 분)의 뒤에 떠오른 해와 달이 이들의 주 활동 시간을 짐작하게 한다. 해 뜨면 나타나는 부캐 임순은 본캐 이미진이 차곡차곡 쌓은 스펙과 아르바이트 노하우 덕에 시니어 인턴 취업에 성공한다. 하드웨어는 50대지만, 소프트웨어는 최신형으로 장착한 인턴계의 전설 임순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승승장구 중인 부캐 임순과 달리 꽃다운 20대 이미진은 여전히 공시생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 가진 거라고는 가산점을 위해 따 온 온갖 자격증과 오랜 공부에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뿐이다. 심지어 꽃다운 나이에 해진 밤에만 움직여야 하는 만큼 이미진이 과연 이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처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티저 포스터로 시니어 인턴과 공시생 백수로 이중 생활을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이미진 캐릭터의 하루를 예고한다. 포스터 속 ‘누가 진짜게?’라는 문구가 이미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우는 가운데 낮과 밤 올 타임 함께 하고 싶은 이미진, 임순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6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