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황재균. 스포츠동아DB
KT 위즈 황재균(37)이 제 자리를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황재균은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달 9일 수원 LG 트윈스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53(34타수 12안타), 3홈런,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 기간 규정타석을 채운 KT 타자들 중 장성우(8경기·0.423) 다음으로 타율이 높다. 10경기 모두 출장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선수는 황재균뿐이었다.
타격 사이클이 반등했다고 볼 수 있는 또 다른 지표는 장타다. 황재균은 올 시즌 홈런 4개를 쳤는데, 그 중 3개를 최근 10경기에 터트렸다. 또 홈런을 친 경기에선 반드시 멀티히트까지 완성했다. 9일 경기에선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팀의 5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표본은 크지 않지만, 이날의 맹타로 월간 성적도 ‘슬래시 라인(타율 0.333·출루율 0.438·장타율 0.593)’을 나타냈다.
최근 KT 타선의 힘이 다소 떨어진 터라 황재균의 반등은 더욱 반갑다. KT의 최근 10경기에선 올 시즌 새로운 4번타자로 떠오른 문상철도 타율 0.172로 주춤했다. 매 경기 꾸준히 나설 수 있는 전력 중에선 강백호(0.351)와 멜 로하스 주니어(0.350)의 힘만으로 버텨야 할 뻔했다.
다행히 황재균의 반등으로 타순 고민도 줄었다. 올 시즌 테이블세터로 나서던 천성호가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다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KT로선 밥상을 차릴 또 다른 인물이 필요했다. 리드오프로는 로하스가 확고히 자리잡고 있어 2번 타순의 적임자가 필요했는데, 김민혁, 김상수, 배정대가 이 자리에 돌아가며 들어서기도 했지만 결국 황재균의 활약이 가장 뛰어났다. 8~9일에는 이틀 연속 로하스와 파트너를 이뤘다.
수비에선 다시 마음을 다잡는 계기도 있었다. 5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선 평범한 땅볼을 놓쳤다가 2회 교체되기도 했는데, 이강철 KT 감독은 당시의 문책성 교체와 관련해 “(황)재균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실수들도 꽤 범하고 있어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이후 경기에선 다시 주전 3루수로서 안정감을 보였다.
올 시즌 KT는 아직 하위권을 맴돌고 있지만, 그럼에도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은 타격이었다. 그동안은 천성호, 강백호, 로하스, 문상철이 팀을 지탱했는데, 최근에는 베테랑 황재균이 살아나 또 다른 기둥이 되고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타격 사이클이 떨어진 이들이 나오고 있는 터라 황재균의 반등은 더욱 고무적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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