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쟁력 강화, 다양한 교육 기회 확대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의 시장 최민호가 30일에 열린 ‘고등교육정책 토론회’에서 대학들 사이의 장벽을 없애는 ‘한두리 캠퍼스’를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교육부 관계자들과 라이즈(RISE) 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국가 정책 방향과 세종시의 라이즈 계획과 방향을 논의했다.
라이즈 사업은 지자체가 대학을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시설 안에서 세종시 관내의 대학 총장 및 기업 대표들도 참석해 라이즈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시는 미래전략산업과 행정수도 특성을 고려한 ‘한두리 캠퍼스’를 주요 프로젝트로 제안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사업은 관내 대학들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기관들과 협력해 공동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공동학위를 부여하는 세종시의 교육 혁신 모델이다.
대학 및 지역 기업은 세종시의 정책 방향에 동의하고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라이즈 협력 연계 기관들을 방문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10월에 라이즈 기본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만의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라이즈 계획을 통해 지·산·학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세종시가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미래전략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