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어려움 뚫고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성사

입력 2024-07-30 09:29: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송출과정 혼선 딛고 문제 해결 역량 키워내

봉화군은 29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20명이 입국해 환영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필리핀 근로자 입국은 필리핀 정부의 근로자 송출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성사된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군은 송출 국가 내부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과정을 통해 역량과 노하우를 축척함으로써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한층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군은 필리핀 아기날도시와 작년 12월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및 파견에 관한 MOU를 맺고, 현지를 방문해 현지 조사 및 근로자 선발 과정 등에 참여하며 아기날도시와 신뢰를 쌓아 왔다.

이날 입국한 근로자들은 농가주와 상견례를 갖고 통장 개설 등 상세한 안내를 받았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환영사에서 “멀리 타국에서 온 근로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근로하는 동안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 중순에도 근로자 13명이 추가 입국해 총 33명의 필리핀 근로자들이 봉화군 각 농가에서 3개월간 체류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봉화)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병익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