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오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홈런 커리어 하이를 노리고 있는 외야수 타일러 오닐(29, 보스턴 레드삭스)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닐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2번째 수상. 오닐은 지난 2021년 9월에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당시 이달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타일러 오닐(사진 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오닐은 안타 9개 중 7개를 장타로 연결했다. 홈런 4개와 2루타 3개. 특히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2경기에서는 3안타가 나왔다.
이에 시즌 성적도 상승했다. 오닐은 이날까지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270과 22홈런 44타점 57득점 78안타, 출루율 0.355 OPS 0.908 등을 기록했다.
타일러 오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7년 차의 외야수 오닐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또 2021년에는 최우수선수(MVP) 8위에 올랐다.
오닐은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일발 장타를 가진 외야수이기에 나쁘지 않은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