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수출의 신화’ 에릭 페디(31)가 메이저리그 복귀 첫 해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될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페디가 포함된 세인트루이스,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삼각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페디와 외야수 토미 팸을 영입한다. 또 LA 다저스로부터는 추후 지명권 혹은 현금을 받는다.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LA 다저스로부터 미겔 바르가스, 내야수 제럴 페레즈, 내야수 알렉산더 알베르투스를 얻는다. 여기에 추후 지명권 혹은 현금.
트레이드의 핵심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세인트루이스가 페디를 얻은 것. 또 내야 보강이 필요한 LA 다저스가 에드먼을 영입한 것이다.
에릭 페디.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이후 페디는 이날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21 2/3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1 탈삼진 108개로 펄펄 날았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는 이날까지 시즌 54승 52패 승률 0.509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격차는 7경기.
하지만 와일드카드 공동 2위인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는 2경기에 불과하다. 아직 충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KBO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페디가 세인트루이스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미국 복귀 첫 해 포스트시즌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