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설경구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 내년 디즈니+ 공개

입력 2024-08-12 09: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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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이 주연한 디즈니+ 메디컬 스릴러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가 2025년 상반기 공개를 확정했다.

시리즈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 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이다.

박은빈은 한때 천재 의사로 불렸으나 지금은 불법 수술장에서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정세옥을 연기한다. 박은빈은 유일하게 존경하고 소통하던 스승 최덕희에게 쫓겨난 후, 그와 다시 재회하며 겪는 폭발적인 감정 변화를 리얼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대담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설경구가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제자였던 ‘정세옥’을 병원에서 내몬 스승 최덕희 역을 맡았다. 모두가 우러러보는 세계적인 의사지만 남들이 모르는 이면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과거 아꼈던 제자 세옥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다시 만나 대립하는 과정에서 설경구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을 장악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세옥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그림자처럼 늘 그를 지키는 서영주 역은 윤찬영이 맡았고 박병은이 정세옥의 천재적인 재능을 아까워하며 그가 수술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마취과 의사 한현호를 연기한다.

한편 드라마는 ‘신의 퀴즈 리부트’ 와 많은 팬덤을 모았던 네이버 시리즈 웹툰 ‘방정사’ 등을 집필한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드라마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 등 다수의 작품에서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준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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