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부경대 동아리 참여, 5박 6일간 전수받아
이번 전수교육에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부경대학교 농악동아리 소속 학생 35명이 참여해 차산농악의 △판굿, △상모돌리기, △농요, △소리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차산농악의 신명에 빠진 MZ세대들은 5박 6일간의 기간 동안 청도에서 숙식하며 집중적으로 차산농악의 혼과 기예를 흡수하고 마지막 날에 열린 전수발표회를 끝으로 흥과 열정으로 어우러진 일주일간의 교육이 마무리됐다.
부경대학교 한 참가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집중적인 차산농악 교육으로 우리소리와 차산농악에 애정이 생겼다.”라며, “올여름 흥과 신명으로 보낸 청도에서의 일주일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제태 차산농악보존회장은 “전수교육은 단순한 교습이 아닌 차산농악의 전통을 세대와 세대를 이어 보존하고 전승하는 의미가 있다.”라며, “차산농악보존회는 앞으로도 MZ세대를 대상으로 전승교육을 이어나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차산농악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1981년 경상북도 무형유산로 지정된 “청도 차산농악”은 매년 대학생뿐 아니라 전국의 농악 단체들의 전수 교육도 진행하며 차산농악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전파하고 있다.
스포츠동아(청도)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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