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100마일 쾅' 밀러, 10G 연속 무실점→'20세이브'

입력 2024-08-23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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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저 100마일, 최고 103마일의 강속구를 던진 메이슨 밀러(26,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클랜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밀러는 팀이 3-1로 리드한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9개의 공(스트라이크 14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승리를 지켰다.

비록 후반기 무피안타 행진은 7경기에서 마무리됐으나,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20번째 세이브를 따낸 것. 또 평균자책점은 1.85로 낮아졌다.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밀러는 이날 최고 103.3마일(약 166.2km) 최저 99.6마일(약 160.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9개의 포심 패스트볼 중 100마일을 못 넘은 것은 단 1개.

밀러는 2점 차의 리드에서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테일러 월스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았다. 월스는 87마일 슬라이더를 바라만 봤다.

이후 밀러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메론 마이스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주니어 카미네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셰이 랭겔리어스-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이 랭겔리어스-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밀러는 마지막 타자가 된 얀디 디아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오클랜드의 3-1 승리와 밀러의 20번째 세이브.

오클랜드 선발투수 오스발도 비도가 5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한 뒤 승리를 가져갔고, 제프리 스프링스는 3 1/3이닝 3실점 부진 끝에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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