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행사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최

입력 2024-09-02 07: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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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 주제
콘퍼런스, 전시관 기업 전시, 부대행사 등 구성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이행·확산 방안 모색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4~6일 벡스코에서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행사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시와 산업부 등 정부‧민간 13개 기관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기후‧에너지 분야 11개의 콘퍼런스, 5개 전시관 537개의 기업 전시, 55개의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콘퍼런스는 한-국제에너지기구(IEA) 공동포럼, 에너지 인공지능(AI) 포럼,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해상도시 콘퍼런스, 무탄소에너지(CFE) 리더 라운드테이블 등이 있다.

전시관은 무탄소에너지, 미래모빌리티, 환경, 해양, 기상, 산림 등을 주제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대상 무탄소에너지(CFE) 워크숍, 원자력·청정 수소 포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등이 마련된다.

또한 30개 주한 대사관 인사와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의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로의 조속한 전환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3일 오전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국제에너지기구(IEA) 무탄소에너지(CFE)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다.

아울러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이행·확산할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논의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개막식은 4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정부 차관,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해외 정부 인사, 국제기구, 기업 대표 등 1200명이 참석한다.

기조연설은 IEA 사무총장과 제임스 바커스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수가 맡는다.

박 시장은 오는 4일 ▲개막식 ▲무탄소에너지(CFE) 리더 라운드테이블 ▲탄소중립·녹색성장포럼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해상도시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벡스코 제1·2전시장과 컨벤션홀에서 현장 등록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 초청 연사 등 자세한 정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제에너지기구(IEA) 무탄소에너지(CFE) 부산 선언’을 바탕으로 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각국과의 연대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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