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화호, 생명과 화합의 축제로 물들다

입력 2024-09-23 1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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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생태 회복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시화호 거북섬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

시흥시 이덕환 환경국장은 23일, 개최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기적의 시화호, 미래를 여는 물결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2024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 이덕환 환경국장은 23일, 개최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기적의 시화호, 미래를 여는 물결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2024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시흥시청


한때 오염의 상징이었던 시화호가 생태계가 회복되며 아름다운 생명의 보고로 거듭났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시화호 거북섬에서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시흥시 이덕환 환경국장은 23일, 개최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기적의 시화호, 미래를 여는 물결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2024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적의 시화호, 미래를 여는 물결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시화호의 역사와 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요트, 카약 등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시화호 일출·일몰을 감상하며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와 포럼이 개최돼 시화호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와 연계돼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모 씨 (시화호 주민)은 “예전에는 악취가 나고 물이 탁했던 시화호가 이렇게 깨끗하게 변한 모습을 보니 정말 감격스럽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화호가 더욱 발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덕환 환경국장은 “이번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화호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흥시, 경기도, 시화호권 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시화호가 세계 속의 시화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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