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가을밤 음악 축제
9월 26일 (목)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진행 장일범, 프로듀서 김민영)이 방송 4주년을 맞아 9월 26일(목)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9월 26일 (목)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2020년 8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은 우리 귀에 익숙한 거장의 연주부터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오페라 아리아, 클래식과 다른 장르 음악이 만난 크로스오버 뮤직, 클래식에 뿌리를 두고 있는 재즈와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클래식이라는 이름 아래 머무는 다양한 음악들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위로하고 격려해 왔다.
2021년 9월, 1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년 라디오 청취자와 한 해 동안 cpbc를 후원해 준 장기 후원 회원을 초청해 수준 높은 연주와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이어왔다. 올해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김재원,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순영, 이해원, 테너 김현수,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특별한 가을밤을 마련한다. 또한 뜨거운 탱고의 세계로 안내할 고상지 콰르텟과 풍성한 타악기의 울림을 전해줄 퍼커션 플러스, 조이풀 첼로스가 안내하는 이국적인 음악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피아노 듀오 무대와 낭만적인 첼로 앙상블, 힘찬 퍼커션 앙상블로 친근한 모차르트와 비제의 클래식 음악은 물론 바흐의 성가곡,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메들리 음악까지 익숙한 곡들로 무대를 꾸며 클래식이 생소한 관객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부에서는 가을과 어울리는 피아졸라와 카를로스 가르델의 열정적인 탱고 음악과 함께 정겨운 우리 가곡, 오페라 아리아, 친숙한 민요와 크로스오버 곡 등이 이어진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4주년 기념음악회는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주최, 주관하며 웨이브피아, 송우무역, 프리미엄 피아노가 후원한다. 전석 무료 관람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