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1세기 최고 유격수 시즌을 만든 바비 위트 주니어(2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캔자스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캔자스시티 타선의 리더인 위트 주니어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또 이번 시리즈 내내 정규시즌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였다. 파괴력을 보이지 못한 것.
지난 6일과 8일 1, 2차전에서는 도합 10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 이후 3, 4차전에서는 안타 1개씩을 때렸으나, 이 역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위트 주니어가 정규시즌 161경기에서 기록한 타율 0.332 출루율 0.389 OPS 0.977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초라한 성적이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위트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3년 차의 젊은 선수. 충분히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선수. 2025년의 위트 주니어는 어떨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