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유학 활성화, 재정 협력 등 주요 안건 논의
강원도는 22일, 강원도교육청과 함께 ‘2024년 제2회 강원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는 22일, 강원도교육청과 함께 ‘2024년 제2회 강원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민의 복리 증진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도와 교육청은 2025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등 6개 협력 사업에 대한 분담 비율을 동결하고, 매년 예산 편성 시 분담 비율을 재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안건은 강원도의 심각한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농어촌유학 사업을 확대하고, 2025년부터 도와 교육청이 농어촌유학생 체류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또 양 기관은 교육·학예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의 교육 복지를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어촌유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최근 전국체전에서 강원특별자치도가 괄목할 만 한 성과를 냈는 데 우리 고등부 학생들이 금메달 78개 중 35개를 따냈다“며 “오늘 안건으로 제안해 주신 농촌 유학생 체류비 지원사업에 도에서도 함께할 기회를 주셔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도와 도교육청이 힘을 합쳐 강원특별자치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경호 교육감은 “세수결손으로 도-도교육청이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통과 상생으로 협력사업의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추진을 비롯해 지방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어려운 교육여건을 극복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