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글로컬대학 30 선정 총력 지원… 대학 맞춤 컨설팅 강화

입력 2025-04-09 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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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지사 주재 협력 체계 구축, 혁신기획서 내실화 및 도-대학 연계 강화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지정 공고에 따라 도내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도내 대학들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충남라이즈센터장 등이 직접 참여하는 대학별 맞춤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 대학의 내실 있는 혁신기획서 작성 방향과 대학의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충남도는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성공적으로 선정된 건양대학교의 사례를 상세히 소개하며, 도내 각 대학이 추진할 수 있는 명확하고 차별화된 혁신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 각 대학이 구체화하고 있는 혁신 전략과 충청남도 차원의 중점 추진 사업 간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필요시 관련 부서와 대학 간의 직접적인 소통 및 협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심화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 부지사는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이 최종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충남도의 모든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여 지원할 것”이라면서 “많은 도내 대학들이 지역 사회 발전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 선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과 대학의 심각한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 대학과 지역 사회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선도 대학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국가적인 프로젝트이다.



신청 자격은 올해 현재 소재지가 비수도권인 ‘고등교육법’상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으로, 기관 평가 인증 결과 조건부 인증 이상을 획득하고 사립대학의 경우 재정 진단 결과 재정 건전 대학으로 판정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올해 5월까지 예비 지정 대학을 선정하고, 이후 엄격한 본 지정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되면 1개 대학당 5년간 국비 1000억 원의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교육 관련 규제 혁신 우선 적용, 범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유도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충남|장관섭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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