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다니엘 로하스 메데인 장관 초청 방문
●‘읽걷쓰’ 교육 철학 공유 및 AI 국가 정책 반영 협력


지난 8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콜롬비아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부 장관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인천교육청

지난 8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콜롬비아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부 장관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인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지난 8일 콜롬비아 교육부를 방문해 호세 다니엘 로하스 메데인 장관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교육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콜롬비아 교육부 방문은 호세 다니엘 로하스 메데인 장관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오랜 기간 지속해 온 양국의 교육 협력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번 협의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양국 간의 교육 교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교육 정책인 ‘읽걷쓰’ 교육 철학을 국제 사회에서도 널리 공감하고 실천 가능한 통합적인 교육 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콜롬비아 교육부는 2030년까지 사회, 경제, 교육 전반에 걸쳐 AI 활용 지침을 제시하는 콜롬비아 AI 국가 정책(CONPES 4144)에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 교육 철학을 반영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호세 다니엘 로하스 메데인 콜롬비아 교육부 장관은 “인천시교육청과의 교육 교류는 콜롬비아 교육 발전에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인천시교육청의 혁신적인 ‘읽걷쓰’ 교육을 통해 콜롬비아 학생들이 스스로 관찰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핵심 역량을 효과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지난 8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콜롬비아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부 장관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인천교육청

지난 8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콜롬비아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부 장관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인천교육청


또한, 도성훈 교육감은 콜롬비아 교육부 방문에 이어 콜롬비아의 선도적인 교사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콜롬비아 선도교사들의 AI 및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사례들을 공유하며 양 기관 간의 교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콜롬비아 교육부와의 심도 있는 정책 협의를 통해 인천시교육청의 선도적인 AI·디지털 교육 지원 및 협력의 긍정적인 효과를 국제적으로 확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간, 자연, AI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인천시교육청은 ‘읽걷쓰’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장관섭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