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샤갈 특별전 오디오 가이드 내래이터를 맡게된 배우 박보검.  스포츠동아DB

마르크 샤갈 특별전 오디오 가이드 내래이터를 맡게된 배우 박보검. 스포츠동아DB



배우 박보검이 마르크 샤갈 특별전 ‘BEYOND TIME’의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5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린다. 박보검은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관람객들에게 샤갈의 예술 세계를 해설하며, 작품 속 사랑과 희망,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20세기 현대 미술의 거장 마르크 샤갈(1887~1985)은 강렬한 색감과 서정적 아름다움으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예술은 색과 빛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깊은 감동을 남긴다.

이번 전시는 샤갈 서거 40주기를 기념해 기획됐으며,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공개 원화 7점을 포함해 회화, 드로잉, 석판화, 유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총 17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샤갈의 색과 빛을 중심으로 그의 예술적 유산을 탐구할 수 있는 자리로, 박보검의 내레이션이 전시의 몰입감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장 내 기기 대여 또는 H포인트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전시 예매 및 도슨트 이용 관련 정보는 각 예매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박보검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순애보 캐릭터 양관식 역으로 호평받았으며, 31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는 복싱 국가대표 출신 형사 윤동주로 변신해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