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APEC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APEC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중앙정부와 협력체계 재확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 권한대행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렸으며, 중앙부처 장·차관을 비롯해 경제단체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 대표 자격으로 위원회에 참석해, 경주시가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정상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SOM2 및 분야별 장관회의 등 준비현황 △문화행사 예술감독 위촉 △항공 및 수송 기본계획 △의료대책 추진계획 △경제인행사 준비현황 등 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주요 안건이 보고되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숙박, 교통, 의료 등 각 분야의 인프라 정비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회의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준비위원회 참석을 계기로 경주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보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