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를 둘러싼 루머들…바이에른 뮌헨의 매각부터 중동행 보도까지 ‘끊이질 않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세리머니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매체들은 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해외 이적설을 제기해 올 여름 거취에 많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축구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을 둘러싼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부터 중동행까지 이적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매각 보도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에서 열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엔트리에도 포함됐지만, 현지에선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한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독일)에서 센터백 요나탄 타(독일)를 영입하면서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벨기에)도 김민재 판매에 열려있는 입장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트’와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의 대체자 후보도 언급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의 대체자는 번리(잉글랜드)의 막심 에스테브(프랑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2022~2023시즌 종료 후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이적해올 때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87억 원)로 추산되는데, 이를 회수할 수 있다면 대체자 영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동 매체에선 김민재의 알나스르행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중동 매체 ‘HiHi2’는 “알나스르가 김민재에게 구체적 오퍼를 한 것으로 안다. 김민재도 중동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filgoal’과 ‘알마스드’는 알나스르가 바이에른 뮌헨에 제의한 김민재의 이적료가 각각 4000만 유로(약 630억 원)와 5000만 유로인 것으로 보도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