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현은 11일 광주 삼성과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2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국내 에이스처럼 빼어난 지표를 자랑하며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김도현은 11일 광주 삼성과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2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국내 에이스처럼 빼어난 지표를 자랑하며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도현(26)은 선발진의 숨은 히어로다.

김도현은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2이닝 9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 김도현은 11일 광주 삼성과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2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국내 에이스처럼 빼어난 지표를 자랑하며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김도현은 11일 광주 삼성과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2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국내 에이스처럼 빼어난 지표를 자랑하며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3회초를 제외하면 나무랄 데 없는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2루에서 구자욱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영웅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내줘 1점을 더 허용했지만 이후로는 안정감을 드러냈다. 6회초 2사 후 김재성에게 볼넷, 양도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추가 실점 위기에서 교체된 그는 바뀐 투수 이준영이 후속타자를 잡아낸 덕분에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비시즌 선발진 운영에 고민이 많았다. 외국인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양현종, 윤영철까지 4선발은 확정했지만,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이의리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KIA 김도현은 11일 광주 삼성과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2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국내 에이스처럼 빼어난 지표를 자랑하며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김도현은 11일 광주 삼성과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2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국내 에이스처럼 빼어난 지표를 자랑하며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김도현은 그 자리를 채우고자 선발진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해 초 스프링캠프에서 황동하, 김태형 등을 밀어내고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ERA) 3.15다. ERA는 규정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중 6위다.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 불펜에서 출발한 그는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거뒀고, 8월부터 선발로 보직이 변경됐다. 올해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에 도전하는 그는 믿기지 않을 만큼 페이스가 좋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경기 중후반 불펜 난조로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6번이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냈다. 5회 이전 마운드에서 내려온 건 단 1차례에 불과하다. 선발 투수로 계산이 서는 투구를 해주며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현종과 윤영철이 흔들리던 시기에도 묵묵히 버텼다. 화려하지 않지만, KIA 선발진의 진정한 히어로다.
KIA 김도현은 11일 광주 삼성과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2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국내 에이스처럼 빼어난 지표를 자랑하며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김도현은 11일 광주 삼성과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2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국내 에이스처럼 빼어난 지표를 자랑하며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선발로테이션은 후반기 더 강해질 전망이다. 이의리가 14일 마산에서 진행될 NC 다이노스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해 복귀의 시동을 건다. 김도현이 건재한 가운데 이의리까지 합류한다면 KIA 코칭스태프는 선발진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행복할 고민에 빠질 듯하다.

광주|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광주|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