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탈삼진 부문 타이틀 경쟁은 한화 폰세, SSG 앤더슨, NC 라일리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119개의 삼진을 엮어낸 폰세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259.6개의 삼진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스포츠동아 DB
투수를 기준으로 삼진은 포일, 폭투 및 상대 주자의 도루 등이 아니라면 위험요소 없이 확실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온전히 투수 개인의 힘으로 쟁취할 수 있는 기록이라 ‘좋은 투수’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손꼽히기도 한다. 특히 승부처에서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할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짜릿함을 느끼기도 한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탈삼진 부문 타이틀 경쟁은 지난달까지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를 드류 앤더슨(31·SSG 랜더스)이 뒤쫓는 모양새로 전개됐다. 폰세는 올 시즌 4차례나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엮어내는 위력을 뽐냈고, 정규이닝(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18탈삼진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앤더슨 역시 4차례 한 경기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앤더슨이 경조휴가로 11일간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았다면, 둘의 탈삼진 격차가 더 줄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들의 경쟁에 라일리 톰슨(29·NC 다이노스)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일리는 5월 이후에만 두 자릿수 탈삼진을 3차례나 기록하는 위용을 자랑했다. 107탈삼진으로 폰세(119탈삼진), 앤더슨(108탈삼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시즌 초에는 이닝 당 투구수가 워낙 많았던 까닭에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컸지만, 4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기점으로 ‘탈삼진 장인’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탈삼진 부문 타이틀 경쟁은 한화 폰세, SSG 앤더슨, NC 라일리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앤더슨은 9이닝 당 탈삼진이 12.96개로 가장 많다. 스포츠동아 DB
폰세와 앤더슨, 라일리는 모두 남다른 탈삼진 능력을 자랑한다. 9이닝 당 탈삼진은 앤더슨이 12.96개로 가장 많고, 폰세(11.9개), 라일리(11.56개)가 뒤를 잇는다. 경기당 탈삼진은 폰세(8.5개), 앤더슨(8.3개), 라일리(7.6개) 순으로 많다. 그러나 라일리가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5개의 삼진을 엮어내는 등 6월 2경기에서만 무려 20탈삼진(1위)을 기록한 터라 향후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같은 기간 앤더슨은 15개, 폰세는 14개의 삼진을 엮어냈다.
2021년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작성한 단일시즌 최다 225탈삼진을 넘어서는 투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당시 미란다의 9이닝 당 탈삼진은 11.66개였다. 현재 폰세와 앤더슨의 탈삼진 페이스는 4년 전의 미란다를 앞선다. 라일리 역시 당시 미란다의 탈삼진 페이스와 큰 차이가 없다.
현재 탈삼진 ‘톱3’에 올라있는 투수들이 지금의 페이스로 선발로테이션을 지킨다고 가정하면, 폰세는 259.6개, 라일리가 248.5개, 앤더슨이 239.2개의 삼진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올 시즌 독보적인 ‘닥터 K’로 활약 중인 이들이 얼마나 많은 삼진을 엮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결코 지나칠 수 없는 흥밋거리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탈삼진 부문 타이틀 경쟁은 한화 폰세, SSG 앤더슨, NC 라일리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라일리는 6월 2경기에서만 무려 20개의 삼진을 엮어내며 타이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포츠동아 DB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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