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부상에서 복귀한 스펜서 스트라이더(27)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사이 다른 스펜서가 날아오르고 있다. 주인공은 스펜서 슈웰렌바흐(2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애틀란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슈웰렌바흐는 9이닝 동안 105개의 공(스트라이크 76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 9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또 슈웰렌바흐는 이날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슈웰렌바흐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완투 경기에 무4사구 타이틀까지 덧붙였다.

슈웰렌바흐는 2회 리스 호스킨스에게 내준 1점포, 8회 에릭 하세에게 맞은 1타점 2루타 외에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드레이크 볼드윈-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레이크 볼드윈-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 4월 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도미넌트 스타트 이후 최고의 투구. 또 시즌 11번째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투구다.

특히 슈웰렌바흐는 마지막 9회 투구 수 100개가 넘은 상황에서도 98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등 놀라운 힘을 자랑했다.

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 타선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마이클 해리스 2세가 홈런을 터뜨리는 등 6득점하며, 슈웰렌바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첫 완투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슈웰렌바흐는 이날까지 시즌 14경기에서 89 2/3이닝을 던지며, 5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1 탈삼진 84개를 기록했다.

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펜서 슈웰렌바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5로 기대를 모은 뒤, 이번 시즌에는 선발진의 주축으로 올라선 것. 미래 에이스의 등장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