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3회 ‘소통대길 톡’ 성황리 개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제3회 ‘소통대길 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으로 ‘경북교육의 큰길’ 연다

경상북도교육청은 24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김천․상주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제3회 ‘소통대길 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통대길 톡’은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와 더불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운영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현장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경북교육의 큰길’을 열어가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조용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김천·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직원, 학부모, 교육 원로 등 2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지자체 및 유관 기관장 접견, 지역 문화예술 공연, 기관별 주요 업무 보고, 교육감 시 낭송과 인사말, 지역 교육 이슈 공유 ‘이슈톡’, 교육공동체와의 대화 ‘고민종식톡’, AI 요약 및 마무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은 윤여애 리라유치원장의 동화구연과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열정적인 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어 모태화 김천교육장과 박은옥 상주교육장이 지역 교육 지원 성과와 교육환경 개선 현황 등을 공유하며 교육청 현장 밀착형 노력을 소개했다.

‘이슈톡’ 시간에는 김천중앙초등학교 학생 성설 군, 농소초등학교 김창용 교사, 상주시 학부모협의회 공미영 회장이 영상으로 참여해 △질문 중심 수업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 △교권 강화 정책 △농어촌 지역 고교학점제 활성화 방안 등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고민종식톡’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교육 정책과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 공감과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 가능한 학교와 지역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새 정부의 교육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경북교육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통대길 톡’은 오는 7월 2일 예천․문경, 7월 15일 포항․울릉을 대상으로 상반기 일정을 이어가며, 하반기에는 도내 11개 직속 기관과 1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