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음나눔안과 김영준 원장

밝음나눔안과 김영준 원장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이들 가운데 회복 기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바쁜 직장인이라면 시력교정 수술 이후 얼마만큼 빠르게 일상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적인 판단 기준이 된다. 이 가운데 스마일라식은 빠른 회복력 덕분에 직장인에게 매우 적합한 수술법으로 꼽힌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스마일라식 수술을 받은 후 언제부터 출근할 수 있는지 문의하기 마련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부분은 스마일라식 수술 다음 날부터 출근이 가능하다. 물론 사람에 따라 회복 속도에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 라섹 수술 대비 각막 손상이 적고 통증도 거의 없어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른 수술에 속한다.

스마일라식은 기존의 라식처럼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2mm 정도의 최소 절개창을 통해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막 상피를 크게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통증과 염증 발생률이 낮고 수술 다음 날부터 시야가 비교적 또렷하게 회복된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수술 하루 이틀 뒤 일상 복귀는 물론 사무 업무와 같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작업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다만 수술 다음 날부터 출근이 가능하다고 해도 초기 회복 기간은 몇 가지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은 눈에 피로를 줄 수 있는데 특히 안구 건조증 증상을 부추길 수 있다. 초기에는 한 시간 사용 후 10~15분 정도 눈을 감고 휴식하는 방식으로 업무 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둘째로 인공눈물 점안이 필수다. 수술 후 일시적으로 눈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안과에서 처방받은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냉방이 강한 사무실 환경에서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셋째로 눈을 비비거나 강한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아무리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이 빠른 스마일라식이어도 눈을 비비거나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출근 후 먼지가 많은 장소나 외부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넷째로 운전이나 야간 업무는 개인 상태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수술 직후에는 빛 번짐이나 시야 흐림 현상이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다. 특히 밤에는 빛의 번짐이 더 두드러질 수 있기 때문에 시력 회복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장거리 운전이나 야간 외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출근 여부를 결정하기 전 담당 안과 전문의의 진료 소견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수술 직후에는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로 정기 검진을 받게 되는데 이때 각막 상태나 시력 회복 상태에 따라 출근 시점이나 업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밝음나눔안과 김영준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빠른 회복력 덕분에 대부분 수술 다음 날부터 출근이 가능한데 눈의 피로를 줄이고 최상의 회복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출근 후에도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과 자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회복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업무에 복귀하고 눈이 불편한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휴식하거나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