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어르신 환한 미소… 상이군경회 MOU 체결
보훈단체장들 “큰 힘이 된다”… 감사 잇따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봉사 약속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지역 내 보훈단체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 사진 전달식을 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지역 내 보훈단체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 사진 전달식을 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지부장 조성복)가 지난달 지역 내 보훈단체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 사진 전달식을 열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원봉사단은 지난 한 달간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마산지회를 차례로 방문해 촬영한 장수사진을 보정해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사진을 받아든 어르신들은 “10년은 더 젊어 보인다”면서 “총각같이 나와 장가가도 되겠다”고 환한 미소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상이군경회 사무실에서는 회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사진 전달식과 더불어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박종민 상이군경회 마산특별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마산교회 측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협약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으로 섬기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삼식 고엽제전우회 마산지회장과 박기장 무공수훈자회 마산지회장도 “정신적·신체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천지 마산교회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날에 행사를 열어 더 많은 분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