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정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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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과 아내 인민정이 펜션 수영장에서 휴가를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

인민정은 27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오해 금지, 펜션하는 동생이 초대해 줬다. 마음에 안정을 취하라고 초대한 것”이라며 “일일이 다 적지 않으면 또 오해를 일으킨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펜션 야외 수영장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김동성은 2018년 전처 A씨와 이혼한 뒤 합의된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양육비 미지급자 명단’에 올랐고 1억 원이 넘는 미지급액이 쌓인 상태다. 이에 전처 A씨는 그를 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 수사 과정에서 명예훼손 여부까지 불거지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인민정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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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인민정은 “통장 압류, 파산, 개인회생 변제금으로 매달 200만 원이 나간다. 채무는 6억 원에 육박한다”며 “고의 회피자가 아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 양육비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이들이 성인이 돼도 끝까지 양육비를 보낼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동성과 인민정은 2021년 재혼했으며, 최근까지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근황 공개 때마다 ‘호화생활 논란’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